가수 김형준이 1년 4개월 만에 가요계로 컴백했다.

김형준은 6월 29일 오후 8시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AX-KOREA)에서 열린 두 번째 음반 ‘이스케이프(ESCAP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배우 활동을 하다가 본업인 가수로 돌아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날 “굉장히 떨리고 긴장되는 마음이다. 완벽하게 준비된 상태에서 보여드리고 싶어서 타이틀곡을 이제야 공개하게 됐다”면서 “이번 타이틀곡은 ‘쏘리 아임 쏘리(Sorry I’m Sorry)‘로 작곡가 라도 형에게 오랫동안 부탁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곡은 감성적인 댄스장르다. 처음 듣자마다 ’대박이다‘고 생각해 흔쾌히 타이틀곡으로 선택했다”며 “스태프들과 오랜 시간을 갖고 준비했다. 모든 부분에 있어서 심혈을 기울였다”고 새 음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쏘리 아임 쏘리‘는 사랑했던 여인에게 입버릇처럼 말하는 ’미안해‘라는 말에 스토리를 녹여냈으며, 한층 성숙해진 김형준의 보컬과 깊이 있는 감성이 돋보인다.

김형준은 이날 쇼케이스에서 ’쏘리 아임 쏘리(Sorry I‘m Sorry)’ 외에도
이번 음반의 수록곡 ‘나쁜 남자라서’ ‘저스트 렛 잇 고(Just Let lt Go)’ ‘잘못 걸었어’ 등을 공개했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