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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시황-‘숨고르기? 연속하락?’ 여름 비수기와 장마시즌이 변수
힘없이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한 여름 폭염의 날씨 속에 곧 있을 장마시즌이 숨고르기가 될지, 연속된 하락장이 될지는 미지수다. 그나마 다행은 매도 물량이 조금씩 줄어 하락폭이 줄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단순히 매물이 줄어든다고 바로 반등이나 호재를 기대하긴 어렵다. 앞에서 경험했듯이 장기적으로 정체된 불안한 상황들에서는 단순히 기대심리나 정책 이벤트로 금방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수요 위주의 중저가대 거래만이 간간히 유지되고 있다. 관심 자산에서는 이미 멀어진 지 오래된 듯 하다. 봄시즌이 지나고 여름이 다가올 수록 초고가대는 문의 조차 없는 상황이다. 최근 법인거래가 일부 늘긴 했지만 이조차 중저가대 종목에 국한되어 있다. 여름 비수기와 장마시즌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중요한 시점이다.

초고가대는 일부 호가가 조정되며 약보합세다. 매물이 많지 않지만 매수세를 찾아보기 어렵다. 강북권의 가평베네스트는 매물이 누적되면서 소폭 하락했다. 용인권의 남부는 계속된 호가 공방 중으로 거래는 쉽지 않아 보인다. 곤지암권의 남촌과 이스트밸리는 모두 가격 절충이 어려워 팽팽하게 줄다리기 중이다. 렉스필드는 낮은 분양건 위주로 매수세가 선호하며 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레이크사이드는 몇 주째 문의가 없는 상황으로 변동이 없다.

고가대는 일부를 제외하고 매물에 비해 매수세가 부족하다. 용인권의 아사아나는 바닥장세 경험 후 매수세가 늘었다. 파인크리크는 분양가별 선호도 차이로 인해 거래가 쉽지 않다. 지산은 호가 조정으로 오랜만에 거래를 발생시켰으나 추가 매물만 늘고 있다. 청평권의 마이다스밸리는 주말회원권은 보합세, 주중회원권만 거래가 유지된다. 프리스틴밸리는 분양가별 선호도가 달라 낮은 분양가 위주 매수세만 있다. 강북권의 서울과 한양은 소폭 조정됐고, 외곽의 송추와 서원밸리도 호가가 조금씩 밀리고 있다.

중가대는 일부 종목이 반등을 보이거나 하락폭이 줄었다. 용인권의 팔팔은 누적매물에 비해 매수세가 크게 부족하다. 반면 뉴서울은 호가 공방 중으로 거래가 기대된다. 기흥은 매도, 매수 주문이 모두 줄면서 보합을 간신히 유지 중이다. 남서울은 매수세가 추가되면서 소폭 반등한 모습이다. 강북권의 뉴코리아는 매수세가 이어지며 일부 매물이 소진됐고, 서서울은 여전히 매수세가 뜸하다. 이천 지역의 뉴스프링빌과 비에이비스타는 보합을 유지했다.
저가대는 약보합세가 계속되고 있다. 태광과 한성은 문의는 있으나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용인권의 양지는 매수세에 비해 누적매물이 많아 소폭 조정됐다. 용인권의 덕평힐뷰, 플라자용인, 한원은 모두 저점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여주권의 자유는 호가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솔모로는 매도, 매수간 균형을 이루면서 보합을 유지했다.

충청권은 수도권에서 선호하는 우정힐스와 천룡이 약보합세로, 매물이 누적돼 당분간 소폭 하락을 이어갈 전망이다. 에머슨내셔널과 시그너스는 문의와 거래가 모두 뜸해 보합세다. 저가대의 그랜드와 도고는 실매수세로 인해 간간히 거래가 발생하고 있다.

종합리조트 회원권은 주중회원권 위주로 소폭 거래가 있었으나 시세에는 큰 변동이 없다.

문소연 에이스회원권 애널리스트 msy@acegolf.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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