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천재용(이희준 분)이 방이숙(조윤희 분)에게 정식으로 고백하기 위해 여러가지 방안을 생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얼떨결에 이숙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게 된 재용은 다시 한번 정식으로 이숙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로 마음 먹는다. 털털한 이숙의 성격을 고려, 종이에 여러 방안을 적어 생각하던 재용은 상상 속에서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소지섭으로 분했다.
재용은 소지섭표 레게 머리를 한 채 운전을 하며 이숙에게 “나랑 밥 먹을래, 죽을래”라며 카리스마 있는 고백을 하지만, 상상 속 이숙은 “그럼 차라리 죽겠다”며 시원하게 거절한다.
이어 재용은 ‘시크릿 가든’의 현빈으로 빙의, 이숙과 거품 키스를 재연한다. 입술에 거품이 묻은 이숙에게 다가간 재용은 이숙에게 뺨을 맞으며 거절 당해 웃음을 안겼다.
결국 재용은 자신의 고백을 농담이라 여긴 이숙에게 직접적으로 “누가 농담이라고 했냐. 직설적으로 말하겠다.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라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넝굴당’ 예고편에는 재용을 피해 다니는 이숙의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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