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방송된 ‘신사의 품격’ 11회에서는 도진(장동건), 태산(김수로), 윤(김민종), 정록(이종혁)이 캠핑장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넷은 모두 술을 가져왔고, 라면을 얻기 위해 정록을 제외한 세명은 20대 남성 세명과 3대3 농구 대결을 벌이게 됐다.
특히 도진은 현란하게 스텝을 밟으며 드리블을 펼쳐내고 가뿐하게 점프슛을 하는 등 능수능란한 농구기술을 보여주며 시선을 끌었다. 또한 장동건이 출연했던 농구 드라마 ‘마지막 승부’의 주제곡이 흘러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나이는 속일 수 없는 법. 지쳐버린 이들은 결국 참패해 그나마 있던 술마저도 빼앗겼다. “농구 마지막으로 해본 게 언제냐”는 태산의 질문에 도진은 “94년에 마지막 승부를 가렸지”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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