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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뛰는 절도범 위에 나는 조폭?…훔친 스마트폰 강탈한 조폭
[헤럴드생생뉴스]훔친 스마트폰을 파는 고교생에게 이를 살 것처럼 접근한 뒤 강탈한 조폭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6일 훔친 스마트폰을 판매하겠다는 고교생을 협박, 스마트폰을 빼앗은 부산지역 폭력조직원 A(27)씨를 공동공갈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3일 오후 8시께 창원시 마사회원구 합성동 시외버스터미널 앞 도로에서 인터넷으로 휴대폰을 판매하겠다는 고교 1년생 B(18) 군을 만나 차량에 태운 후 “훔친 폰 아니냐. 부산에서 왔는데 기름 값이라도 줘야지”라며 협박, 시가 100만원 상당의 스마트폰 1대를 강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A씨는 B군에게서 빼앗은 스마트폰을 팔려다가 이를 구입하겠다고 연락한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행동대원인 A씨가 다량의 스마트폰을 매입하는 중간책 역할을 맡은 것으로 보고 폭력조직의 개입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한편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또 달아난 A씨의 공범 C씨를 쫓고 있다.

한편 경찰 조사결과 B군은 용돈 마련을 위해 찜질방과 PC방 등에서 스마트폰을 훔쳐 인터넷을 통해 이를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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