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한 병원 환경미화원이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1000만을 쾌척해 훈훈함을 안겨주고 있다.

서울대병원 등은 6일 동 병원 환경미화원인 이연수(57ㆍ여)씨가 지난달 26일 함춘후원회에 1000만원을 선뜻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8년부터 서울대병원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기 시작한 이 씨는 환자 가족 대기실에서 병원비 때문에 다투는 가족들을 보고 15년간 월급 일부를 덜어내 이같은 돈을 마련했다고 알려졌다.

한편 함춘후원회는 서울대병원에서 생활형편이 어려운 환자를 돕고자 만들어진 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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