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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연 기성용 QPR로 이적할까?
[헤럴드생생뉴스]기성용(23·셀틱·사진)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QPR(퀸즈파크레인저스)에 둥지를 틀 수 있을까.

유럽 축구에 정통한 관계자는 5일 “QPR과 기성용 측이 이적 협상을 진행 중이다. QPR 이외 몇몇 팀들도 접촉했으나 관심 수준이었다. 현재로서는 QPR이 가장 적극적이다. 이르면 다음 주 내로 모든 게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9년 12월 셀틱과 4년 계약한 기성용은 아직 1년 6개월의 계약 기간이 남아 있는 상태다.

기성용의 에이전트는 “계약 기간이 1년 반 정도 남은 상황에서 지금이 팀을 옮길 적기”라며 “ QPR이 기성용의 영입을 희망하고 있는 건 맞다. 다만 (관심을 가진) 여러 팀들 중 하나”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또한, 셀틱의 최고 라이벌인 레인저스가 과도한 부채로 스코틀랜드리그 1부리그 퇴출돼 더 뛸 수 없는 상황에서 굳이 셀틱에 남아있을 이유가 없다” 는 게 에이전트의 설명이다.


셀틱은 기성용의 이적료로 650만∼700만 유로(92∼99억 원)를 책정했다. 

QPR은 이적료는 물론이고 연봉(100만 유로·약 14억 원)도 충분히 지불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기성용은 셀틱에서 연봉 35만 유로(약 5억 원)를 받았다. 전력은 강한 편이 아니지만 아시아그룹인 에어아시아의 페르난데스 회장이 구단주를 맡고 있어 재정적으로는 비교적 풍족하다.

한편 기성용의 아버지 기영옥 광주시 축구협회 회장은 “이적을 추진 중인 것은 맞다. 그러나 기자회견을 할 만큼 협의가 진행되지는 않았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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