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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사’ 차태현 “제작자 친형이지만 별 부담없다”
배우 차태현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제작자인 친형 차지현에 대해 언급했다.

차태현은 7월 9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감독 김주호) 제작 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과 만났다.

그는 이날 친형이 하는 작품인데 부담이 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사실 5~6년 전에 형에게 처음 들었기 때문에 별로 새롭지는 않다”며 “저한테 인정을 받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필드에서 발로 직접 뛰는 분들에게 인정을 받아야 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캐릭터에 대해서도 “사실 천재적인 지략가라고 하는데, 시나리오 사응로는 제 역할이 별로 재미없었다”라면서 “사극도 처음인데다 코미디 적인 요소도 살려야 해서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극중 차태현은 잡서적 읽는 것이 취미이자 벼슬에는 관심 없는 백수 덕무 역을 맡았다. 그는 얼음 독점권을 차지하려는 좌의정 조명수의 계략에 맞서 서빙고의 얼음을 통째로 털겠다는 통 큰 계획을 세우는 인물.

한편 오는 8월 9일 개봉하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조선시대, ‘금’보다 귀한 권력의 상징 ‘얼음을’ 둘러싼 음모에 맞서 서빙고(西氷庫)를 털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시원한 작전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사진 송재원 기자 s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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