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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지영 쇼핑몰 ‘아이엠유리’ 허위후기 올리다 적발…공식사과
쇼핑몰 ‘아이엠유리’ 백지영  공식사과

[헤럴드생생뉴스] 연예인 쇼핑몰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명력과 관련, 인터넷 쇼핑몰 ‘아이엠유리’의 대표를 맡고 있는 가수 백지영이 허위로 후기를 올린 데 대해 공식 사과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한 6개 연예인 쇼핑몰 사업자에게 38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6개 연예인 쇼핑몰 사업자는 아우라제이(진재영), 아이엠유리(유리, 백지영), 아마이(황혜영), 샵걸즈(한예인), 에바주니(김준희), 로토코(김용표) 등 6개 사업자이다.

모방, 유행추종 심리에 민감한 청소년, 대학생 등 젊은 층이 주로 이용하는 연예인 쇼핑몰에 대한 이번 조치는 부당고객유인을 억제하고, 소비자의 정당한 청약철회권을 보장하는 등 건전한 전자상거래환경 조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정위는 연예인 쇼핑몰의 경우 일반 의류쇼핑몰에 비해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높고, 유명세를 통한 홍보 등 차별화된 마케팅 수단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이들의 전상법 준수는 소비자 및 경쟁사업자에게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백지영의 소속사인 WS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백지영이 직접 작성했다는 사과문을 발빠르게 발표했다.

백지영은 사과문을 통해 ‘쇼핑몰로 인해 많은 분들께 누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직원이 작성한 후기를 모두 삭제했지만, 더욱 투명하고 공정해야 하는 연예인 쇼핑몰의 운영자로써 저의 책임을 다 하지 못한 점 인정한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또 ‘저를 포함한 ’아이엠유리‘ 임직원이 인터넷 쇼핑몰 공정거래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인해 사이트 활성화만을 염두하고 허위 후기를 남긴 점에 대해서는 모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며 ‘이번 건을 계기로 누구보다도 더 투명한 경영을 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잘못은 했지만 이렇게 빨리 잘못을 시인하는 모습은 좋다”, “돈을 버는 것도 좋지만 팬들을 위해 정직한 활동 부탁드립니”다”등의 의견을 남겼다.

onlinenews@heraldcorp.com

다음은 사과문 전문이다.

<사과문>

‘아이엠유리’ 쇼핑몰로 인해 많은 분들께 누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아이엠유리’는 지난 5월 29일 인터넷 쇼핑몰 공정 거래 위원회로부터 조사를 받았고, 지난 7일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 받았습니다.

이에 ‘아이엠유리’는 직원이 작성한 후기를 모두 삭제 하였습니다.

하지만 더욱 투명하고 공정해야 하는 연예인 쇼핑몰의 운영자로서 저의 책임을 다 하지 못한 점 인정하며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리기 위해 사과문을 올립니다.

저를 포함한 ‘아이엠유리’ 임직원이 인터넷 쇼핑몰 공정거래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인해 사이트 활성화만을 염두하고 허위 후기를 남긴 점에 대해서는 모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곧 ‘아이엠유리’ 사이트에도 사과문을 올릴 예정입니다.

이번 건은 저 백지영의 경영적인 소홀함으로 인해 벌어진 일이므로 많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이번 건을 계기로 누구보다도 더 투명한 경영을 할 것임을 약속 드리며 앞으로 소비자의 권익을 위해 앞장서는 ‘아이엠유리’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아이엠유리’를 이용해주신 소비자분들께 다시 한번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백지영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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