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은 7월 9일 오후 소속사를 통해 “경영적인 소홀함으로 벌어진 일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많은 분들께 누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는 이어 “‘아이엠유리’는 5월 29일 인터넷 쇼핑몰 공정 거래 위원회로부터 조사를 받았고 지난 7일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이에 ‘아이엠유리’는 직원이 작성한 후기를 모두 삭제했다‘며 ’저 백지영의 경영적인 소홀함으로 인해 벌어진 일이므로 많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누구보다도 더 투명한 경영을 할 것임을 약속 드리며 앞으로 소비자의 권익을 위해 앞장서는 ‘아이엠유리’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번 사건은 백지영과 유리가 운영중인 쇼핑몰 ‘아이엠유리’가 공정위로 부터 조사를 받은 결과 지난해 4월~올해 4월까지 지각 등 근무수칙을 위반한 직원들에게 의무적으로 사용 후기를 5회씩 작성하도록 해 총 997개의 후기를 올린 사실이 적발되면서 시작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소비자를 우롱한 것 아니냐”, “지각 벌칙으로 후기를 작성하라니..어이없다”, “백지영의 이미지에도 큰 타격을 입을 듯”, “어디 무서워서 후기 믿고 사겠나”등 냉소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이슈 속보팀기자 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