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리오 퍼디난드 “박지성 떠나 슬프다”
[헤럴드경제=남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가 박지성이 퀸즈파크레인저스(QPR)와 2년 계약에 합의하면서 올드 트래포드를 떠나게 된 것에 대해 슬프다고 말했다.

퍼디난드는 박지성을 “진정한 선수 중의 선수”라고 표현하며 맨유에서 205 경기에 출전해 27골을 터트린 박지성의 활약을 칭송했다.

언제나 큰 경기에 선택됐던 박지성은 맨유가 4차례 프리미어리그 우승컵, 클럽 월드컵, 세 차례의 리그 컵을 들어올리는 데 힘을 보탰다. 퍼디난드는 올드 트래포드는 박지성을 그리워 할 것이라 털어놨다.

퍼디난드는 맨유닷컴에 “박지성은 환성적인 선수며, 진정한 선수 중의 선수”라며 “그는 지난 몇 년 간 동료들과 팬들에게 존경받았다. 언제나 좋은 선수였고 트러블에 빠진 적도 없었다. 언제나 동료들을 위해 뛰는 헌신적인 선수다. 그는 맨유의 성공적인 행보의 일부분이었다”며 “그가 떠나게 되어 슬프다. 그는 좋은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3~4년 정도 지난 후에 그는 동료들과 많이 친해졌고, 농담도 많이 했다” 고 심경을 털어놨다.

퍼디난드는 2010년 2월 산 시로에서 열린 AC밀란전에서 안드레아 피를로의 마크맨으로 활약한 박지성을 기억했다. 박지성 경력 중 가장 인상적인 부분 중 하나였다. 퍼디난드는 맨유가 다음 시즌 QPR과 경기할 때 박지성을 상대팀으로 보게 된 것이 기쁘지 않다고도 했다.

suntopia@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