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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벵거 감독, "판 페르시 미련없이 보낸다"
[헤럴드생생뉴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1일(한국시간) “벵거 감독은 로빈 판 페르시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길 바란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의 보도를 따르면 벵거 감독은 최근까지 판 페르시를 직접 만나 재계약 문제를 논의하려고 노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쉽게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고, 이에 벵거 감독은 이적을 시켜야 한다면 빨리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구단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데일리 메일은 “이미 지난 시즌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사미르 나스리를 이적시킨 바 있는 벵거 감독은 이들의 이적을 조속히 처리하지 못해 시즌 개막부터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 때문에 벵거 감독은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 보름 동안 5000만 파운드(약 888억원)에 가까운 돈을 들여 페어 메르테자커, 미켈 아르테타, 안드레 산투스, 박주영, 요시 베나윤(임대) 등을 영입했지만 ‘분노의 영입’이라는 비난만 들어야 했다.

결국 벵거 감독은 지난 시즌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판 페르시 문제를 가능한 한 빨리 해결하려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 메일은 “아스날은 이번 주 안으로 맨체스터 두 팀과 유벤투스와 이적 논의를 시작하길 원한다”며 “현재 그들은 이적료로 3000만 파운드(약 533억원)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판 페르시의 나이와 1년 밖에 남지 않은 계약 기간을 고려할 때 2000만 파운드(약 356억원)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스날은 판 페르시의 대체자로 피오렌티나의 스테반 요베티치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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