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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 메이크업 키워드…UVㆍ워터프루프ㆍ원포인트
[헤럴드경제=박동미 기자]제아무리 피부미인도 한여름 무더위에 산뜻함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모공은 넓게 퍼지고, 중력을 이기지 못한 턱선은 축 늘어지고 만다. 따라서 습한 여름은 다른 계절보다 더욱 특별한 화장기술이 필요한 때다.

여름철 화장은 세 가지만 기억하면 된다. 자외선 차단, 워터프루프(Water-proofㆍ방수) 그리고 한 군데만 강조하는 원포인트(One-point) 메이크업이다.

자외선 차단제는 2~3시간마다 덧발라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최근엔 크림이 아니라 여러 번 덧발라도 메이크업이 밀리지 않는 가루나 젤 타입이 인기다. 자주 꺼내쓸 수 있도록 초소형으로 만들어져 틈틈이 화장도 수정할 수 있어 유용하다.

물속에서도 지워지지 않는 워터프루프 제품은 땀을 흘리거나 비에 젖어도 항상 정갈한 화장을 유지시켜준다. 특히 색조화장까지 꼼꼼히 하는 여성이라면 방수가 강력한 마스카라를 하나 장만하는 게 좋다. 물속에 들어가도 끄덕없다. 

[사진=헤라ㆍ라네즈]

날이 더우면 뭐든지 번거롭게 느껴지는 법. 화장도 마찬가지다. 이럴 때는 하나만 제대로 고르자. 여름엔 푸른색 계열 시원한 눈화장을 즐기는 여성이 느는데, 거울을 찾아 부지런히 수정할 자신이 없다면 입술을 선택하는 게 간편하다. 산호색이나 형광 분홍 혹은 도발적인 빨간색으로 시선을 끌어보자. 반짝거리는 고광택 립스틱은 끈적임 없이 윤기막을 형성해 입술을 생기있어 보이게 한다.

무엇보다 여름철을 맞아 잦아지는 물놀이나 휴가 전후엔 ‘귀차니스트’도 피부에 신경을 써야 한다. 훗날 늘어난 기미와 주름살 탓에 큰 돈과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정말 ‘귀찮은 일’이 발생할지도 모른다.

피현정 뷰티디렉터는 “물은 지면보다 훨씬 많은 양의 자외선을 반사시켜 수분을 빼앗아간다”며 “여름에도 기초제품이나 미스트로 수분을 충분히 공급시켜줘야 한다”고 전했다.

또 피 디렉터는 “달아오른 피부를 식혀주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쿨링 전문 제품이 없으면 기초 제품을 냉장보관 후 사용해도 충분하다”고 조언했다.

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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