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 오후 방송한 KBS2 주말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굴당)’에서는 말숙(오연서 분)이 세광(강민혁 분)을 잊기 위해 소개팅남(이정신 분)을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말숙은 첫 만남부터 모든 걸 일사천리로 하려는 소개팅남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오히려 세광이 더 생각났지만, 그는 꾹 참고 소개팅남과의 데이트를 이어갔다.
그 때 마침 세광은 누나 윤희(김남주 분)로 부터 말숙이 소개팅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말숙이 자신 아닌 다른 남자를 만난다는 사실에 분노를 참지 못했다. 이후 그는 집 앞에서 말숙이 오기만을 기다렸고, 이 때 마침 좋은 승용차에서 내리는 말숙을 보게 된다.
세광은 말숙과 소개팅남을 보자마자 이들의 앞으로 가 훼방을 놓는다. 하지만 오히려 말숙은 태연한 태도로 소개팅남에게 상냥한 모습을 보여 세광의 질투심을 불타게 만들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오연서를 두고 신경전을 펼치는 강민혁과 이정신의 모습은 신선한 재미와 동시에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이정신은 첫 연기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연기를 펼쳐 합격점을 얻었다.
양지원 이슈팀기자/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