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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 오로지 ‘장독’만 훔쳐…
[헤럴드생생뉴스] A(40) 씨는 경북, 경남 일대를 돌며 오로지 ‘장독’만 훔쳤다.

주로 건물 앞에 진열돼 있는 오래된 장독만 자신이 운전하는 승합차에 싣고 가는 방법으로 모두 7차례에 걸쳐 모두 50여개의 장독, 시가로는 약 20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지난 3월31이부터 7월10일까지 주로 경북 영천과 청도, 문경, 경남 김해, 창녕, 합천 등 영남권 일대에서 범행을 저질렀다.

경남 합천경찰서는 16일 영남권 일대를 돌며 장독 수십여개를 훔친 A 씨를 특가법상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신고가 접수된 마을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녹화영상을 분석한 결과 A 씨의 차량을 용의차량으로 지목, 장물을 처분하려던 A 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도난된 항아리 42개를 회수하는 한편 A 씨를 상대로 여죄를 수사 중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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