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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KIST 손잡고 동북권 균형발전 시동건다
서울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서울 동북권 지역의 발전을 위해 서울시와 대학이 손을 잡았다.

서울시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권역 내 대학과 연구기관의 역량을 활용한 첨단산업거점 조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16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북권의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KIST 내 ‘생산형 창업보육센터’(Post-BI)를 개설하고 첨단기술업종 우수기업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우선 양측은 KIST 산하 한국벤처기술재단의 창업보육센터 일부(1110㎡)를 ‘생산형 창업보육센터’로 전환하고, 창업보육센터를 졸업하는 동북권 소재 첨단기술업종 기업 중 우수기업 10개를 선정ㆍ입주시키기로 했다. 이후 입주기업들에 대해 첨단 연구장비와 기술 및 마케팅 지원을 해 나갈 방침이다.

‘생산형 창업보육센터’는 예비창업부터 창업 후 2년까지의 창업단계에 있는 기업을 지원하는 기존 창업보육센터와 달리 창업 후 3~5년에 있는 시장진입 및 성장단계 기업에 대해 마케팅, 판로, 전문경영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또 KIST는입주기업이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연구원 내 고가 첨단 연구장비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창업보육센터 운영자는 대외공모를 통해 유사시설의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전문기관에 위탁될 계획이다.

KIST는 명예연구원 10명으로 구성된 기술자문단을 활용해 입주기업에 대해 애로사항인 기술확보 및 기술혁신 방안을 지원하며, 판로개척, 기술마케팅의 어려움도 해소해 줄 예정이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동북권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동북권이 강점을 가진 첨단산업의 연구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동북권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황혜진 기자>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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