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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북구 친환경 무상급식… '좋아요'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지난해 2월 전국 최초로 도시형 친환경 급식지원센터를 개설하고 시작한 무상급식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북구가 친환경 무상급식 사업계획 수립 2주년을 앞두고 최근 교사 83명, 학부모 161명, 학생 231명 등 총 47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교사 87%, 학부모 74%, 학생 69%가 “성북구청의 역할을 신뢰한다”고 답했다. 친환경 농산물과 우수 축산물 품질에 대해서도 교사 83%, 학부모 93%, 학생 82%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친환경 무상급식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았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전체의 친환경 무상급식 필요성을 묻는 항목에 대해 교사47%, 학부모 72%, 학생78%가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예산부담 주체에 대해서는 교사 63%, 학부모 64%, 학생 72%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등이 재원을 부담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성북구는 올해 4월부터 과일급식 시범사업을 지역 내 6개 공립초등학교 4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구는 이번 학교 급식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도에 과일급식사업과 생산지 체험활동 확대를 검토하고 국가가 친환경 무상급식 재원의 일부를 부담할 수 있도록 자치단체 간 연대를 통해 중앙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황혜진 기자>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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