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비 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교육업체들이 파격 할인 이벤트, 강의료 할인 등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 이목을 끈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교육비 지출이 늘어나는 요즘, 이러한 행사를 적극 활용한다면 사교육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전문기업 기탄교육은 학부모들이 비싼 가격 때문에 구매를 망설여 왔던 전집을 최저 6만90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행사를 오는 8월까지 진행한다. 이 기간에 영ㆍ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세계명작동화’ ‘우리전래동화’ ‘자연관찰전집’ ‘초등교과논술 명작ㆍ고전’ 등 다양한 전집을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기탄교육은 또 2학기 생명참고서와 문제은행을 시중 참고서 대비 절반가격에 내놓았다.

기탄 교육 관계자는 “사교육비 절감 및 아이들에게 좋은 책을 더 많이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학부모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고 설명했다.

교육기업 케이에듀는 일반 인터넷강의 수강료의 10분의 1 가격으로 강좌를 들을 수 있는 내신전문대비사이트 ‘내신짱’을 새롭게 오픈했다. 내신에 도움이 되는 강좌는 물론 ‘고수들의 과학비법 하이탑’ 강좌, 단계별 학습으로 구성된 ‘TEPS 마스터즈 강좌’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강좌’ 등 수준 높은 강의를 저렴한 가격에 수강할 수 있다.

올림피아드교육은 삼성카드와 업무제휴를 통해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았다. 올림피아드교육은 삼성에듀플래티늄카드 결제 시 월 최대 2만원의 수강료 할인, 5000∼2만원의 신세계 포인트 적립 등 연간 최대 48만원까지 교육비 절감이 가능한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영훈 기자>
/par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