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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도시철도 건설현장, 영화촬영지로 인기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도시철도 건설현장이 영화촬영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5월 대구지하철 1ㆍ2호선 연장 공사장과 월배 차량 기지에서 촬영을 가진 영화 ‘감기’에 이어 영화 ‘반창꼬’가 이번 달 10일 영화촬영 협약서를 체결하고 오는 18일부터 5일간 대구 지하철 3호선 동호동 차량기지 현장에서 영화촬영을 진행한다.

시는 ‘반창꼬’가 2009년 개봉해 올해의 힐링 시네마 수상작 ‘애자’로 2010년 제13회 상하이국제영화제 아시아 신인상 부분 감독상을 수상한 (주)영화사오름 정기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남녀 주인공은 고수와 한효주가 캐스팅됐다. 기타 출연진은 마동석, 김성오, 쥬니 등 유명 연예인이 출연한다고 소개했다.


영화사 측은 이번 영화가 4월부터 촬영에 들어가 7개월 정도의 제작 기간을 거쳐 올해 11월께 개봉될 예정으로 타인의 생명을 구하는 직업의 두 사람이 서로의 상처를 알아보면서 아픔을 치유하는 새로운 감성의 ‘힐링 멜로’ 영화라고 소개했다.

시는 영화제작 기간 내 유명 연예인과 100여 명의 영화 제작관계자가 대구에 상주하기 때문에 촬영장으로 제공된 대구지하철의 홍보효과와 함께 대구시의 문화산업 지원기관으로서 이미지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용모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건설 중인 3호선 동호동 차량기지에서 영화가 제작되는 만큼 촬영 후 역사 내 기념촬영이 가능하도록 포토존, 기념촬영동판, 영화촬영사진, 영화관계자 싸인판, 소품 등으로 전시관을 설치해 대구시 모노레일 경전철 홍보는 물론 지하철 이용승객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해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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