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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식 원정도박, “3년 간 80억 날려”
[헤럴드생생뉴스] 대표적 사학재단인 신진학원의 김용식 이사장이 최근 3년 동안 80억 원에 달하는 돈을 원정도박으로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발행된 ‘시사IN’ 최신호에 따르면, 김용식 신진학원 이사장은 지난 2008년 8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 호텔 등에서 총 630만 달러(약 80억 원)를 도박자금으로 탕진했다.

이같은 주장에 대해 시사인 측은 김 이사장이 출입해 온 라스베거스 카지노 ‘M 클럽’의 각종 내부 서류와, 그가 지난해 라스베이거스 시내 MGM그랜드호텔 카지노에서 열린 세계도박대회에 참가한 모습이 담긴 CCTV 캡처 화면 등을 증거로 제시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이사장이 출입한 ‘M 클럽’은 도박을 하러 전 세계에서 몰려드는 ‘큰손’ 고객을 관리하기 위해 라스베거스 시내 빌보드 거리에 밀집한 MGM그랜드, 미라지, 벨라지오, 몬테카를로, 엑스칼리버 등 대표적 카지노 호텔 12곳이 제휴해 맺은 체인이다.

김용식 이사장은 M클럽에 ‘비밀VIP’ 회원으로 등록, 2008년 8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M클럽 소속 카지노 호텔들을 출입했다. 그가 도박하는 데 보낸 시간은 총 243시간 22분. 기록대로라면 최근 3년여 동안 김 이사장은 최소 수십 회에 걸쳐 카지노를 출입했으며, 특히 2011년에 방문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이사장 측은 원정도박으로 630만 달러를 탕진한 의혹에 대해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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