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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휴가 즐기며 부동산 재테크도?
[헤럴드경제=윤정희 기자]올여름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부동산시장이 비수기를 맞았음에도 지방 아파트 분양시장은 여전히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분양 비수기로 꼽히는 7~8월. 올해는 비수기임에도 전국적으로 알짜 분양 물량들이 예정되어 있는 셈. 업계에 따르면 올 여름 전국에서 약 3만 4500여 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이같은 분위기에 동승해 여름 휴가와 부동산 재테크를 병행하려는 수요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이어진 지방 부동산 인기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부산과 울산, 강원도, 충청남도 등 휴가지 인근 지방 알짜 분양 물량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여름 휴가지 중 가장 인기가 높은 부산은 해운대, 광안리, 다대포 등 5개 해수욕장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여름 축제 및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부동산 열풍이 하반기에도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지역이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8월,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 일원에 ‘부산 더샵 파크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41층, 총 14개 동, 총 1,758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m² 이하의 중소형 평형 중심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단지 주변 온천천이 흐르고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이 가능하며, 홈플러스, 연동시장, 동래봉생병원 등 생활편의 시설도 풍부하다. (문의전화 051-7474-580)

▷간절곶 일출, 강동주전 해안 자갈밭, 고래바다여행 등 가족 여름 휴가지로 인기가 높은 울산은 올 상반기 부동산 열기가 뜨거웠던 곳이다. 대우건설은 울주군 범서읍 굴화장거지구 1블록에 ‘울산 문수산 푸르지오’를 분양중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4개 동, 392가구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84m²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다. 문수산의 자연환경과 무거생활권의 편이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무거초, 신복초, 삼호중, 문수고, 울산대학교가 인접해 교육환경도 뛰어나다.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로 교통망 확충 등 다양한 개발 호재가 기대되는 강원도. 특히 치악산, 박경리문학공원, 구룡사 등이 있는 강원도 원주시는 여름철 유명 휴가지로 꼽힌다. 우미건설은 오는 8월, 강원도 원주시 무실2지구 5블록에 ‘원주 무실2지구 우미린’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총 653가구로 조성되며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m² 이하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강원 원주시 무실2지구는 중앙고속도로 남원주IC와 마주하고 있어 타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며 시청, 법원 등이 위치해 있다.

▷수도권에서 가깝고 교통이 편리해 여행지로 찾는 사람들이 많은 충청남도는 대천해수욕장과, 안면도, 보령머드축제 등으로 유명한 휴가지다. 충청남도로 휴가를 떠나는 수요자들은 지난 7월 1일 공식 출범한 세종시 내 부동산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 모아주택산업은 세종시 1-4생활권 L4블록과 M1블록에서 ‘세종시 모아엘가’ 193가구(전용면적 84~99㎡)와 407가구(전용면적 59㎡)를 8월 분양할 예정이다. 중흥건설도 8월 세종시 1-3생활권 L1블록에 ‘세종시 중흥S-클래스3차’ 559가구를 분양한다.

한편, 부동산 전문가들은 “휴가철에는 수도권보다는 자연스레 지방으로 움직이기 마련이다. 평소 시간적 여유가 없는 수요자들에게 여름 휴가철은 피서도 즐기고, 인근 부동산 현장도 둘러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유명 휴가지로 꼽히는 주요 지방에서 입지와 상품, 개발 호재 등을 꼼꼼히 살펴 알짜 물량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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