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15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양일간 열렸던 이번 공연은 무엇보다 리쌍이 공연 전문기획사인 리쌍컴퍼니를 설립한 후 첫번째 프로젝트로 호평을 받았다는 점이 성과로 기록됐다.
콘서트 티켓팅을 담당한 인터파크의 한 관계자는 “요즘 국내 콘서트 공연 수익이 저조하기 때문에 해외 유명 아티스트의 내한 공연과 팬덤문화를 형성하고 있는 아이돌 콘서트가 아닌 가수들은 매우 힘들다. 국내 공연 중 올해 상반기에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리쌍 콘서트다”면서 “티켓 판매를 오픈하자 마자 매진사례를 이뤘고, 무엇보다 국내 공연 관계자들이 리쌍의 공연에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콘서트를 관람했던 관객들의 공연 후기로는 “많은 공연을 가봤지만, 올림픽홀에서 관객들과 호흡하기 위해 가깝게 돌출무대를 만든 것에 감탄했다”라는 평이 가장 많았으며, 리쌍의 무대매너에 대한 감상평도 쏟아졌다. 무엇보다 리쌍의 히트곡들이 주는 감동과 함께 말을 아껴가며, 음악에 집중했던 점에 대해서도 칭찬이 이어졌다.
100% 순수 리얼 밴드로 수많은 히트곡들로 알차게 구성해 3시간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숨가쁘게 달려온 열정적인 무대였다. 리쌍의 콘서트에는 게스트도 화려했지만, 유명 가수 뿐만 아니라, 여배우들이 찾아와 또 한번 그들의 입지에 힘을 실어주었다. 이번 콘서트에 리쌍의 여인 정인은 물론, mnet ‘보이스코리아’ 에서 선전했던 우혜미도 출연해 리쌍의 콘서트에서 명품 보이스를 뽐냈다.
14일에는 국민MC 유재석이 게스트로 출연해 압구정 날라리 등을 열창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광수, 송중기가 깜짝 등장해 리쌍의 데뷔 10주년을 축하해 주는 서프라이즈 무대 또한 감동을 주었다.
15일에는 형돈이와 대준이가 게스트로 나와 히트곡을 불렀고, 하하, 노홍철,김제동이 그들의 10주년을 또 한번 축하하기 위해 무대에 올랐다.
리쌍의 8집 수록곡중 Someday(썸데이)에 피쳐링을 담당한 윤도현은 방송 녹화 도중 이 한곡의 무대를 위해 한걸음에 달려와 주는 훈훈한 무대까지 더했다.
또, 국내 톱배우들과 톱가수들이 그들의 무대를 지켜봤다. 엄정화, 손예진, 공효진, 소녀시대 윤아, 천정명, 보아, 장기하, 송중기, 이광수, 하하, 노홍철, 정재형 등 국내 내놓으라는 연예인들이 관객과 함께 리쌍의 무대를 즐겼다. 리쌍은 이번 서울콘서트를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부산, 창원, 울산, 인천, 수원, 대구, 광주, 전주 등 전국투어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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