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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MBC 파업 끝, 무한도전 주말 방영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무려 170일간의 여정은 끝이 났다. MBC노동조합이 18일 오전 9시를 기해 파업을 잠정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한다.

MBC노조는 17일 여의도 MBC사옥 내 스튜디오에서 조합원 총회를 통해 파업중단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30일부터 김재철 사장의 퇴진과 공영방송 정상화를 요구하며 파업을 이어왔던 MBC 노조는 무려 170일간의 긴 시간을 싸운 뒤 업무 복귀를 하게 됐다. 팽팽히 맞서왔던 MBC 노조는 여야의 개원합의로 8월 사장 퇴진이 기정사실화된 것으로 보고 지난주부터 조합원 간담회를 통해 업무복귀를 논의해 왔다.

이날 정영하 MBC 노조위원장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무한도전’의 방송 가능성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무한도전’의 수장인 김태호 PD를 언급하며 “김태호 PD는 프로그램 애착이 크다. 이번 주 토요일(21일)에 재방송은 내보지 않을 것 같다”고 방송 정상화를 귀띔했다.

MBC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이었던 ‘무한도전’은 노조 파업으로 인해 무려 23주간 결방됐으나, MBC 노조가 파업 중단을 선언하며 김태호 PD 등 노조원들은 18일 오전 09시부터 업무에 복귀하게 된다. 이에 정 위원장은 오는 21일 방송 전까지 3일이 남은 만큼 무한도전이 마침내 새로운 촬영분이 전파를 타게 되지 않겠냐는 관측을 내비쳤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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