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는 7월 18일 오전 미니 5집 음반 타이틀곡 ‘아름다운 밤이야’의 2차 재킷 사진을 공개하며 확고한 변신을 거듭 강조했다. 공개된 트랙리스트에 있어서도 대변신이 모색됐다.
앞서 손동운, 윤두준, 용준형 3인의 화보를 공개하며 기존의 남성미를 벗고 한층 펑키한 패션과 자유분방한 연출로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을 예고해 화제를 모았던 비스트는 이날 2차로 이기광, 양요섭, 장현승 3인의 화보를 공개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들 역시 무게감과 어두운 이미지를 탈피하고 재치 넘치는 유쾌한 샷을 연출했다. 귀여움과 남자다움의 이중적인 매력을 동시에 지닌 이기광과 순수하고 감수성 짙은 기타 소년으로 변신한 양요섭, 또 한 번 자신만의 독특한 패션 센스를 뽐내며 자유로운 아티스트의 아우라를 풍기는 장현승이 한데 어우러져 특유의 에너지를 발산, 순수함을 어필한다는 평이다.
비스트의 이번 음반 ‘미드나이트 선’은 ‘밤’의 테마 아래 서로 상반되는 장르의 두 곡이 동전의 양면처럼 맞닿아 있다.
앞서 공개돼 비스트의 음악적 성장에 호평을 받고 있는 선공개곡 ‘미드나이트’가 지나간 사랑의 아픔을 그리는 밤의 서정을 그렸다면, 오는 22일 발표되는 타이틀곡 ‘아름다운 밤이야’는 사랑을 새롭게 꿈꾸고 열정적으로 그리는 신나는 밤의 감성을 표현한다.
특히 ‘아름다운 밤이야’는 세련되고 절제된 비트에 특유의 서정성을 잃지 않는 가사와 비스트의 개성 넘치는 보이스 컬러로 비트 위주의 뻔한 일렉트로닉이 아닌 비스트만의 커스터마이즈드 일렉트로 팝이 완성됐다.
이날 오후에 각 온라인 음반 판매 사이트를 통해 예약판매를 시작하는 비스트의 새 음반은 트랙리스트 구성부터 전작과는 다른 행보를 보인다.‘아름다운 밤이야’를 함께한 ‘굿나잇-슬립웰’과의 앙상블은 사운드와 콘셉트, 소화력 등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 밖에도 클래식한 발라드에서부터 펑키함까지 다양한 장르의 묘미를 선사하며 듣는 즐거움을 키운 이번 비스트의 미니 5집 음반은 오는 24일 온,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