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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상파4사, 9월부터 초고선명(UHD)TV 실험방송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KBS와 MBC, SBS, EBS 등 지상파 4사가 고화질(HD) 보다 화질이 4배 이상 선명한 초고선명(UHD) TV 실험방송을 오는 9월부터 시작한다.

지상파방송사 단체인 한국방송협회는 4사의 기술본부장이 모여 필요한 프로그램 제공과 편성 등에 관한 협약 체결을 마치고 지난 16일 서울전파관리소로부터 실험방송 허가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UHD(Ultra High Definition) TV는 HD보다 4배 이상 화질과 음질이 뛰어나 유력한 차세대방송으로서 각 국이 기술표준화와 TV판매에서 주도권을 잡고자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번 런던올림픽에선 영국 BBC와 일본 NHK가 공동으로 위성을 통해 UHDTV 방송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9월에 시작되는 실험방송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참여해 공동시연과 수신기 정합테스트를 한다. 드라마 ‘추노’, ‘공주의 남자’ 등 원래 UHDTV 화질로 제작됐던 지난 방송물과 신규 제작 방송물을 혼합 편성한다.

이정옥 방송협회 사무총장은 “한국이 비교적 출발이 늦었지만, 협약식과 UHDTV 전시를 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UHDTV 실험방송이 상용화가 되기 위해선 주파수확보라는 큰 과제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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