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스페인 경제에 대해 “그리스와는 다르다”며 신뢰감을 나타냈다.

쇼이블레 장관은 독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스페인과 그리스는 위기의 원인이 완전히 다르다”며 “스페인 경제는 훨씬 경쟁력이 있고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다. 곧 본궤도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리스에 대해 구제금융 조건 이행을 위한 노력을 배가할 것을 주문하면서 “늦어진다면 그리스는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리스에 대한 트로이카(유럽중앙은행, 국제통화기금,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실사 보고서가 부정적으로 나올 경우 그리스가 유로화를 버릴 것으로 생각하는지에 대해 그는 “나는 트로이카의 판단이 있기 전에 미리 앞서나가고 싶지 않다”면서 “트로이카의 보고서가 완성되면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회의)이 모여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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