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요즘 정당정치가 위기라고 하는데 아마도 ‘안철수 돌풍’ 현상을 이르는 것이다. 정치의 몰락이라고 불리는 이런 현상이 참담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정당정치의 위기가 안 원장 돌풍 현상을 빚은 것 같다. 우리 민주당만 하더라도 서울시장 후보를 내지 못할만큼 상황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이어 “민주당의 어려움은 민주당이 시대의 변화와 혁신에 뒤처졌기 때문”이라면서 “민주당의 정파주의 패거리정치, 담합 등을 극복하기 위해 민주정부 10년의 성과를 계승하되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철저한 성찰과 반성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과거의 경우를 보면 모두가 그럴 듯한 공약을 내걸다가 당선되면 저항에 부딪히고 특권과 기득권에 둘러싸여 타협을 하고만다. 저는 행정자치부 장관 때 대통령을 설득해 주민투표법을 관철하고 경남도 지역 새누리당 의원들을 설득한 경험이 있다. 특권과 기득권을 돌파하고 통합을 성공시키는 것은 김두관만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국민들은 사회권력 교체를 통해 양극화를 해소하고 국민에게 힘이 되는 나라를 만들 통합의 리더십을 원하고있다”면서 “서민과 함께 성장해왔고 기득권의 도움 없이 온전히 국민이 만든 정치인인 김두관이, 사회권력을 교체하고 경제민주화를 앞당길 적임자로서 2012년을 점령하라는 고(故) 김근태 의장의 유지를 받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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