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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잭더리퍼’ 유준상 “40代 이상의 투혼이 담긴 작품”
배우 유준상이 뮤지컬 ‘잭 더 리퍼’만의 관전 포인트로 “40대 이상의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이 담긴 작품”이라고 말했다.

유준상은 7월 25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잭 더 리퍼’의 기자간담회에서 “이 뮤지컬은 계속해서 집중하게 되고, 결말 뒤에 더욱 큰 에너지를 받을 수 있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 염세주의 수사관 앤더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는 그는 다니엘 역을 맡은 안재욱을 두고 “매순간 혼신의 힘을 다하고 어느 순간 다니엘로 돌변하는 것을 보면 같이 무대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극찬했다.

특히 유준상은 “사실 나를 비롯한 안재욱, 신성우, 김법래 등은 나이가 40대 이상이다. 아마 현재 공연되고 있는 작품 중에서 출연 배우들의 나이를 합하면, 최고령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유준상은 이어 “40대 이상이 무대에서 투혼을 펼치고 있다. 공연이 끝나면 허리, 무릎 등 아프지 않은 곳이 없지만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고 있으니 관객분들도 그 부분을 염두에 두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잭 더 리퍼’는 실제 영구 미해설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탄생한 뮤지컬이다. 수사관 앤더슨의 사건보고로 시작해 사건을 따라가는 수사 극 형식으로, 마치 퍼즐 게임과 같은 구성으로 사건과 범인을 파헤친다.

지난 2009년 초연을 시작한 ‘잭 더 리퍼’는 해외 라이센스 도입과 모방이 아닌, 국내 스태프들에 의해 창작 뮤지컬로 재탄생했다. 특히 제작사 엠뮤지컬이 지난 2008년 작품 선정 당시부터 해외 진출을 위한 치밀한 시장 조사와 다방면의 작업을 진행해온 결과 일본 수출을 성사시켰다.

오는 8월 25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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