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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잭 더 리퍼’ 성민 “뮤지컬에 대한 욕망 이뤄서 행복”
남성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 성민이 뮤지컬 도전에 “늘 원했던 것이라 행복하다”고 말했다.

성민은 7월 25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잭 더 리퍼’의 기자간담회에서 슈퍼주니어가 아닌 뮤지컬 배우로서의 도전에 벅찬 소감을 전했다.

성민은 “어렸을 때부터 뮤지컬에 관심이 많았다. 현재 대학교에서도 뮤지컬을 전공하고 있다”면서 “항상 공연을 보면서 무대에 오르고 싶은 욕망이 있었다. 첫 뮤지컬부터 이번 ‘잭 더 리퍼’까지 좋은 기회가 이어져 굉장히 행복할 따름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는 로맨스의 주인공 다니엘 역을 맡았다.

‘잭 더 리퍼’는 실제 영구 미해결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탄생한 뮤지컬이다. 수사관 앤더슨의 사건보고로 시작해 사건을 따라가는 수사 극 형식으로, 마치 퍼즐 게임과 같은 구성으로 사건과 범인을 파헤친다.

지난 2009년 초연을 시작한 ‘잭 더 리퍼’는 해외 라이센스 도입과 모방이 아닌, 국내 스태프들에 의해 창작 뮤지컬로 재탄생했다. 특히 제작사 엠뮤지컬이 지난 2008년 작품 선정 당시부터 해외 진출을 위한 치밀한 시장 조사와 다방면의 작업을 진행해온 결과 일본 수출을 성사시켰다.

오는 8월 25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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