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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축구, 우승 후보 스페인 제압 ‘이변’
[헤럴드생생뉴스] 일본 남자축구대표팀이 스페인을 격파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일본 올림픽축구 대표팀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햄든파크에서 끝난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유키 오츠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스페인 올림픽대표팀은 미드필드에서부터 잔패스로 점유율에서 일본을 65-35로 앞섰다. 후안 마타(첼시) 아드리안 로페스(벤피카) 로드리고(벤피카) 코크(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공격수를 앞세워 일본 골문을 압박했다.

그러나 일본은 탄탄한 수비벽을 쌓은 채 때때로 역습에 나서 오히려 슈팅 수에서는 12-6으로 앞섰다. 그리고 전반 34분 유키 오츠의 결승골이 터졌다. 불의의 한 방을 먹은 스페인은 반격에 나섰으나 전반 41분 미드필더 이니고 마르니테스(레알 소시에다드)가 퇴장을 당하면서 수세에 몰렸다.

스페인은 후반에 교체카드 3장을 모두 사용하면서 동점골을 노렸으나 일본의 밀집 수비를 뚫지 못하고 패배했다. 한편 같은 조의 모로코와 온두라스는 2-2로 비겨 스페인은 조 최하위로 처졌다.

한편 최대 난적 스페인을 꺾은 일본은 8강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앞서 열린 D조의 다른 경기에선 온두라스와 모로코가 2-2로 비겼다. 일본은 남은 2경기 가운데 1경기만 이겨도 8강에 오르게 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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