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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셜림픽’ 스타들…SNS 장외 응원전도 달군다
“박태환 교과서에 나올 영웅”
개그우먼 정경미 트윗 눈길
싸이·UV 등 응원가 제작 잇달아


‘소셜림픽’으로 불리는 ‘2012 런던 올림픽’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분야에서 다양한 화제를 낳고 있다.

대한민국 종합 순위 10위권의 목표를 어깨에 짊어진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는 스타들의 트위터 글이 잇따르고 있다.

미쓰에이 수지는 지난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나라 올림픽 대표 선수들 힘내세요. 아자아자 파이팅”이라며 힘을 보탰다.

박태환 선수와 친분이 있는 원더걸스 예은은 “태환이 결승 보고 자야지, 다들 함께 응원해요”라고 응원을 북돋았고, 개그우먼 정경미는 “박태환 선수! 당신은 최곱니다! 우리의 영웅. 교과서에 나올 영웅!”이라고 치켜세웠다.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 출연 중인 김정난은 “그 정신에 은메달을 따다니 박태환! 사랑스럽다, 정말. 심판은 반성하세요”라는 축하의 글을 남겼다.

‘도전수퍼모델코리아 3’에 출연 중인 모델 이나현은 “박태환? 걘 좀 더 혼나야 돼”라는 글을 남겼다가 누리꾼으로부터 뭇매를 맞기도 했다.

가요와 음원 사이트에도 올림픽 바람이 불고 있다. 가수 싸이는 자발적인 기부와 참여로 응원가와 뮤직비디오를 제작했고, 김창완은 아리랑을 록 버전으로 편곡해 응원가로 내놨다. 김장훈은 만주독립군이 불렀던 애국가를 응원가로 재창조했고, 개그맨 유세윤의 UV는 댄스곡 느낌의 응원가를 직접 작사ㆍ작곡했다.

2PM, 미쓰에이, 씨스타, 포미닛 등 아이돌 가수 48명이 부른 응원가도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편 런던에선 트윗이나 문자메시지(SMS) 전송이 늘자, 지난 28일(현지시간) 남자 사이클 경기 도중엔 중계방송을 위한 정보 전달 시스템에 과부하가 발생하기도 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측이 “아주 급한 일이 아니라면 문자메시지 전송을 자제했으면 한다”고 당부했을 정도.

또 런던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는 전 세계 스포츠 스타의 팔로어 순위도 표출하고 있다. 미국의 농구 선수 르브론 제임스가 1751만 팔로어를 자랑하며 1위다. 이어 미국의 농구 선수 코비 브라이언트가 1369만으로 뒤를 이었다. 스위스의 테니스 스타 로저 페더러, 스페인의 테니스 선수 라파엘 나달, 브라질 축구 선수 네이마르 등이 1000만 팔로어를 과시했다.

아시아 스타 가운데에선 동계올림픽 스타 김연아 선수가 139만으로, 가장 많은 팔로어를 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해설자로 런던에 입성한 중국의 농구 영웅 야오밍의 팔로어 수는 137만으로, 아시아 스타 가운데 두 번째로 많았다.

한지숙 기자/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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