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밥퍼녀’가 신데렐라로…페이스오프 충격
[헤럴드경제=남민 기자]“밥퍼녀, 신데렐라 다 됐네”, “나도 성형수술 하고 싶다”, “성형수술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확 바뀌게 됐다”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지난 27일 여성채널 동아TV에서 방영된 “New 도전! 신데렐라 시즌3 스페셜에디션” 프로그램에 주인공으로 등장한 ‘밥퍼녀’의 놀라운 사연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성형 전후의 극적인 변화를 보여주는 이 프로그램에 첫 출연자인 박수정(24)씨는 평소 심한 주걱턱 때문에 ‘밥퍼녀’로 불리며 놀림감이 됐다. 그러나 성형수술 후 완벽히 달라진 외모로 친구들조차 몰라볼 정도로 화려한 변신에 성공했다. 성형 전 외모 때문에 취업조차 쉽지 않았던 박 씨는 성형 후 자신이 수술을 받았던 성형외과에서 정식 직원으로 일하고 있다. 그의 극적인 변신 뒤에는 콤플렉스를 극복하고자 하는 그의 열망이 있었다.

평소 주걱턱 콤플렉스에 시달렸던 그는 주걱턱을 보면 너무 속상해서 거울도 잘 보지 않았다. 그의 콤플렉스 극복을 위한 화려하고 다양한 기술이 오히려 시청자들에게 안쓰러움을 안겼다. 작은 눈을 커 보이게 하는 화장술, 얼짱 각도를 이용한 카메라 촬영술, 포토샵을 이용한 사진조작술, 미끄럼틀처럼 보이는 옆 얼굴 턱선을 가리는 헤어스타일까지. 그러나 그는 이러한 일일성형술(?)을 포기하고 영구 성형수술을 받기로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박씨는 지난 해 12월부터 6개월간 밸런스 4D양악수술, 눈·코·광대 성형수술, 치아교정수술, 가슴확대수술 등을 받아 완벽한 변신에 성공했다. 짧아진 턱선, 오똑한 코, 커진 눈에 풍만한 가슴에 이르기까지 밥퍼녀의 변신에 많은 사람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녀의 성형수술을 집도한 신데렐라성형외과의 정종필 원장 마저도 기능과 심미적인 부분을 모두 만족시킨 매우 성공적인 수술이었다고 자평했다.

박씨를 전격적으로 직원에 채용한 정 원장은 박씨의 수술적인 경험이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박수정씨는 이 같은 성형성공에 힘입어 모 인터넷 얼짱카페에서 1기 대표 최강얼짱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카페대표는 박씨의 매력을 귀여우면서도 섹시하고 상큼하면서도 러블리한 다양한 매력을 가진 팔색조라고 평가했다. 현재 해당 카페에는 ‘얼짱 수정이야기’란이 따로 개설돼 있을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여러 카페와 블로그에 ‘최강얼짱 인형녀’라는 별명으로도 소개되고 있다. 


박씨와 함께 일하고 있는 성형외과 동료들도 박씨의 극적인 변화에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동료는 처음 수술 받으러 왔을 때 어딘지 모르게 어둡고 힘이 없어 보였는데 수술 이후 외모 뿐만 아니라 성격도 밝고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면서 그녀의 변화를 반겼다. 한 동료직원은 병원의 마스코트가 되었다면서 그녀를 추켜세웠다.

박 씨는 “성형 전 주걱턱 때문에 우울감에 늘 빠져 있었는데 성형 후에 긍정적인 자신감을 갖게 됐다” 면서 “성형을 무리하게 권하고 싶지는 않지만 자신과 같이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콤플렉스 극복을 위해 꼭 필요하다면 수술을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8월 3일 밤 10시 30분에 방영예정인 2편에서는 이세경 씨와 황성민 씨의 성형전후 소개될 놀라운 변신도 큰 화제를 낳을 전망이다.

suntopia@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