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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아라, 팬심도 돌아서나…팬카페 탈퇴ㆍ콘서트 예매 취소 급증
[헤럴드경제=고재영 인턴기자]30일 오후 걸그룹 티아라의 소속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의 김광수 대표에 의해 멤버 화영의 계약해지가 발표된 이후 팬들의 마음이 급격히 돌아서고 있다. 공식 팬카페의 회원수는 하루만에 급감했고, 8월 예정된 콘서트에서는 예매 취소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화영 왕따설’의 진실을 밝혀달라며 개설된 ‘티진요’는 하루가 다르게 가입자가 늘고 있으며, ‘티아라 해체 청원 서명운동’마저 불이 붙었다.

먼저 티아라의 공식 팬카페인 ‘QUEEN’S(퀸즈ㆍhttp://cafe.daum.net/fant-ara)‘의 회원수는 30일 하루 만에 6300여명이 탈퇴, 현재 1만6000여명 밖에 남지 않은 상태다. 팬카페 ’퀸즈‘는 티아라 소속사 코어컨텐츠미디어에서 운영하는 티아라 공식 팬 카페로 티아라의 멤버들도 가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팬심은 8월 11일에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인 티아라의 국내 첫 단독콘서트 ‘주얼리 박스(Jewelry Box)’의 예매 취소로도 나타나고 있다. 30일 오후 화영의 계약해지 소식을 접한 팬들이 예매를 취소하거나 환불을 요청하는 사례가 속출했다. 아이디 ‘kimbi****’를 쓰는 한 누리꾼은 트위터를 통해 “이 티켓 찢어버릴수는 없고, 바로 취소 처리해야겠다. 마음이 떠나가서 돈 주고 공연 보고 싶은 마음이 나질 않는다”며 콘서트 티켓 예매를 취소하게된 심경을 토로했다. 


화영 왕따설 논란과 함께 29일 개설된 카페 ‘티아라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티진요)’는 개설 이틀만인 31일 현재 회원수 25만명을 돌파, 소속사 측과 누리꾼들의 계속되는 진실공방의 중심에 자리잡았다. ‘티진요’의 카페 메인에는 “티진요는 절대 티아라의 안티카페가 아니며 사실을 밝히기 위한 카페입니다”, “당신이 진정한 티아라의 팬이라면 티아라에 대한 진실을 밝혀주세요”라는 글을 통해 카페 개설의 이유를 밝히고 있다. 카페에는 현재 6만건에 가까운 게시글이 폭주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다음 아고라에는 지난 28일 ‘티아라 해체를 청원합니다’라는 글(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objCate1=1&articleId=124880&pageIndex=2)이 올라와 서명운동을 진행중이다. 10만명을 목표로 진행된 서명운동은 현재 7만명 이상의 누리꾼들이 참여하여 목표의 70%를 달성한 상태다.

인터넷을 통한 ‘화영 왕따설’ 확산에 김 대표는 30일 오후 1시 “왕따설은 사실 무근이며, 고생하는 스태프들의 마음이 아프지 않도록 화영을 계약해지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이후 김 대표는 누리꾼들에게 “피해자를 탈퇴시킨다니 이해할 수 없다”는 등의 비난을 샀다. 이 같은 입장발표 후 화영은 자신의 트위터(@RHY422)를 통해 “진실없는 사실들”이라며 김 대표의 생각에 정면으로 반박하는 글을 남겼다. 이로 인해 인터넷 상의 논란이 증폭되자 소속사 측은 “화영이 목발을 집어던지고 톱스타 행세를 하는 등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했다”며 “진실을 밝히면 힘들어지는 사람은 화영”이라고 맞서며 진실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JYKO42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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