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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김우수 씨 실화 ‘골든타임’ 에서 다뤄 눈길
[헤럴드생생뉴스] MBC 월화드라마 ‘골든타임’에서 故 김우수 씨의 실화를 다뤄 화제다.

3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골든타임’ 8회에서는 해운대 세중병원이 오토바이 사고로 실려 온 환자 박원국으로 인해 난리를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원국은 얼마 전 세중병원에 사표를 낸 인혁(이성민 분)을 통해 응급실로 실려왔다. 간, 췌장, 장이 다 부서진 상황으로 인혁이 수술을 하면서 위급한 상태는 넘길 수 있었다. 중국집 배달원인 박원국은 보살펴줄 가족이 없었다. 그런 박원국에게 여자 아이 2명이 찾아왔고 아이들은 박원국이 자신들에게 후원금을 주며 거의 부모님 역할까지 해 주고 있음을 털어놨다.

그러던 중, 응급실에 취재를 온 한 기자가 해당 병원 의사가 아닌 인혁이 수술을 했다는 사실과 중환자실에 자리가 없어 중환자임에도 응급실에 있는 것을 기사로 써 논란이 빚어졌다. 이 문제로 세중병원은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됐다. 병원 이사장 대제(장용 분)가 어이없는 병원 운영에 분노하고 있는 사이 새로운 사실이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알고 보니 그 골칫덩이 환자 박원국이 사실은 대통령 표창까지 받고 청와대 오찬까지 참석한 인물이었던 것.


이는 지난 2011년 9월 일명, 중국집 배달원의 죽음이라고 알려진 바 있는 故 김우수 씨를 연상하게 하는 내용이었다. 당시 김우수 씨는 오토바이 사고를 당한 뒤 사고 이틀 뒤에 병실에서 홀로 숨을 거뒀다. 이후 김우수 씨가 강남의 한 고시원 쪽방에 살면서 중국집 배달부로 일하면서 빠듯한 생활비를 쪼개 형편이 더 어려운 어린이들을 후원해 온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산 바 있다.

한편, 이날 ‘골든타임’에서는 재인(황정음 분)이 전 남자친구 선우(송유하 분)의 재수술로 심란해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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