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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운 오리 새끼’ vs ‘이웃사람’, 부성-모성 스크린 ‘한 판 대결’
올해 여름, 극장가에는 자식을 향한 부성과 모성이 스크린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영화 ‘미운 오리 새끼’(감독 곽경택)의 오달수와 ‘이웃사람’(감독 김휘)의 김윤진이 그 주인공들이다.

오는 8월 30일 개봉을 앞둔 ‘미운 오리 새끼’의 오달수는 극중 신문사 사회부 사진기자였으나 소신을 지키다 끌려가 고문 후유증으로 정신 줄을 놓아버린 민욱 역을 맡았다.

그는 국가에 상처받은 이후, 세상에 나가는 것을 두려워하지만 아들 낙만(김준구 분)에게 위험이 닥치자 5년 만에 집 밖을 나서는 아버지로 분해 진한 부성애 연기를 선보인다.

‘멘탈붕괴’ 아버지 오달수가 선보일 아들을 향한 뜨거운 열연에 관객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한 주 앞선 23일 개봉하는 ‘이웃사람’의 김윤진은 딸을 죽인 살인범에 용감히 맞서 또 하나의 살인을 막는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그는 ‘세븐데이즈’ ‘하모니’ ‘심장이 뛴다’에 이어 네 번째로 모성 연기에 도전했다. 그간 누구보다 강한 엄마의 모습을 선보이면서 모성 연기의 종결자다운 열연을 보였던 김윤진은 ‘이웃사람’을 통해서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모성애를 선보일 예정이다.

무더운 여름 ‘미운 오리 새끼’와 ‘이웃사람’이 개봉을 앞둔 가운데 오달수와 김윤진, 두 사람이 선보이게 될 부성애와 모성애는 다시 한 번 진한 가족애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발걸음을 극장가로 불러 모을 예정이다.

한편 ‘미운 오리 새끼’는 헌병대에 배치된 6개월 방위 낙만의 파란만장한 병영생활과 그보다 더 파란만장한 1987년 시절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낸 성장 영화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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