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람은 1일 오전 자신의 미니홈피에 “말로는 다 표현하지 못할만큼 힘든시간”이라고 그간의 마음고생을 드러냈다. 이어 신아람은 “무엇으로도 갚을 수 없는 고마운 마음들로 이겨내고 있다”며 “감사해요 정말 정말”이라고 응원해준 국민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신아람의 글이 미니홈피에 올라오자 누리꾼들의 댓글이 쇄도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대한민국이 응원합니다”, “신아람선수 당신은 금메달보다 값진 승리를 하셨습니다”, “힘내세요. 전세계 많은 사람들이 당신이 이겼다는걸 알고있다”는 응원글을 남기며 신 선수를 격려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신아람은 런던올림픽 여자 에페 준결승전 연장전에서 멈춰버린 시계 탓에 석연찮은 패배를 당했다. 이에 국제펜싱연맹(FIE)은 신아람에게 특별상을 수여하겠다고 밝혔으나, 신아람은 “명백한 오심이라고 믿기에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수상 거부 의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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