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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생순’ 여전사들, 노르웨이와 극적 무승부… 조 1위 유지
[헤럴드생생뉴스]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세계 최강 노르웨이와 경기 막판 극적인 무승부를 이뤄냈다.

한국은 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의 코퍼 복스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핸드볼 여자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노르웨이와 27-27로 비겼다.

지난달 30일 덴마크를 꺾고 상승세를 탄 한국은 전반 막판 조효비의 연속 득점으로 15-11까지 점수 차를 벌려 3연승을 눈앞에 둔 듯했다.

그러나 노르웨이의 주공격수 린 설랜드의 연속 득점으로 15-13까지 쫓긴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도 설랜드의 골 세례를 막지 못하고 4분 만에 동점을 허용해 16-16을 기록했다.

이후 노르웨이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한국은 20-20이던 후반 중반 하이디 로케에게 연달아 속공을 허용하며 20-23으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다.

한국은 경기 종료 3분 전에 조효비의 득점으로 26-27까지 간격을 좁히고 다시 공격권을 잡았으나 유은희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그러나 1분을 남기고 시작한 노르웨이의 공격을 막아내고, 종료 35초를 남기고 유은희가 귀중한 동점포를 터뜨려 경기를 무승부로 마쳤다.

2승1무가 된 한국은 조 1위로, 오는 3일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준우승팀 프랑스와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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