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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예슬, 메달 획득 실패
[헤럴드생생뉴스] 한국 여자 유도의 간판스타 황예슬(25.안산시청)이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황예슬은 8월 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엑셀 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여자 유도 70kg 이하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네덜란드의 에디트 보스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아쉽게 패했다.

줄곧 경기를 리드하다 정규시간 종료 3초전 유효를 빼앗기면서 다 이긴 경기를 놓치고 말았다.

황예슬은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인 루시에 데코세(30.프랑스)를 맞아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유효 2개를 내줘 무릎을 꿇었다.

<런던=올림픽사진 공동취재단>

결국 동메달 결정전에 나선 황예슬은 보스와 동메달을 놓고 다투게 됐다. 경기 내내 치열한 접전을 이어간 황예슬은 먼저 유효를 따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하지만 서정복 감독이 경기 중 작전지시를 했다는 이유로 퇴장을 다하면서 경기가 꼬이기 시작했다. 결국 황예슬은 마지막 종료 3초를 지키지 못하고 뼈아픈 유효를 내줘 승부는 원점이 됐다.

연장전에서도 황예슬은 지친 기색없이 계속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판정승을 따내기 위해 계속 공격을 퍼부었지만 끝내 포인트를 획득하지 못했다.

결국 주·부심 3명은 황예슬의 도복색깔은 파란색 깃발 대신 흰색 깃발을 들었다. 황예슬로선 연장전 막판 보스에게 안다리 기술을 당한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었다.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심판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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