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한국 펜싱 정진선(28·화성시청)과 김지연(24·익산시청)이 나란히 런던올림픽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정진선은 1일(현지시간) 영국 엑셀 런던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에페 개인전 8강에서 요에르그 피들러(독일)에게 15-11로 승리를 거뒀다. 정진선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에페 개인 5위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이어 열린 여자 사브르 개인전 8강에서는 김지연이 바실리키 부지우카(그리스)를 맞아 15-12로 승리했다. 세계랭킹 5위에 올라 있는 김지연은 처음 나선 올림픽 무대에서 세계 랭킹 4위 부지우카의 벽을 넘어서며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김지연이 시상대에 오르면 한국 펜싱 선수 중 사상 처음으로 사브르 메달을 따낸 선수가 된다.
한편, 여자 사브르의 이라진(22·인천 중구청)은 32강전에서 알레한드라 베니테스(베네수엘라)에게 9-1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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