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진요 측은 3일 오후 카페 공지사항을 통해 “너무 갑작스럽게 코어의 요청으로 얘기가 있었지만, 이번 집회 주최자와 대화를 한 결과 코어 측과의 만남은 없던 걸로 하겠다”며 의견을 밝혔다.
에이치오티(HOT)라는 대화명을 사용하는 이 회원은 “진실은 김광수 대표보다 티아라 분들에게 요구하는 것이 빠른 것 같다”고 재차 만남 결렬을 알렸다. 티진요 회원들은 예정대로 4일 오후 5시 티아라 소속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 건물 앞에서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김광수 대표는 보도 자료 등을 통해 티진요 카페를 대표할 만한 3인과 공신력 있는 대중문화평론가 2인이 함께 동석하는 자리를 만들어 직접 만나자는 제안을 했다. 김 대표는 “(화영의) 왕따설은 정말 사실무근”이라면서 만남의 자리에서 “그동안 불거졌던 모든 의혹에 대해 솔직하게 얘기할 것임을 강조했다.
티진요 카페 내에서는 이번 만남에 대해 ‘일방적인 통보’, ‘만나더라도 준비를 해야 한다’, ‘기자들도 함께 동석해야 한다’ 등 여러 의견이 올라왔던 상황이었다. 김광수 대표의 만남을 거절함으로써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는 화영의 일방적인 그룹 탈퇴 결정 등 여러 논란은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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