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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아라 사태 머리숙여 사과”
소속사 김광수 대표 ‘왕따설’은 부인
멤버 화영의 방출로 촉발돼 ‘왕따설’에 휩싸인 ‘티아라 사태’가 아직 진정되지 않고 있다. 티아라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가 4일 자필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티아라 화영의 계약 해지 발표로 인하여 많은 분들에게 석연찮은 설명으로 인하여 오해가 오해로 이어져 결국엔 왕따설까지 번지게 된 것에 대해 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그날 밤 방송된 MBC ‘세바퀴’에 티아라의 은정, 지연, 아름이 별다른 편집 없이 환하게 웃는 모습과 신곡 ‘DAY BY DAY’를 부르며 안무 시범을 보인 장면이 전파를 타자 시청자 항의 글이 폭주하고 있다.

티아라 사태에 관한 쟁점은 ‘왕따’ 여부다. 김광수 대표는 왕따설로 번지게 된 데에는 사과했지만 여전히 집단 왕따는 없었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대중 정서는 왕따가 있었던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왕따’가 있었는지에 대한 진실은 알기 힘들지만, 소속사가 대중과의 소통 방식에 허점을 보인 것만은 사실이다. 따라서 소속사는 다른 멤버들과 함께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티아라 왕따 동영상’에 대해 좀 더 명쾌한 설명을 해줄 필요가 있다.

은정이 화영에게 떡을 입에 집어넣는 장면 등에 대한 해명 없이 계속 방치한다면 누리꾼의 흥분을 잠재우기 어렵다. 그러면 티아라의 다른 멤버들에게 ‘가해자’라는 이미지가 씌워지게 된다. 가해자 느낌이 나는 티아라를 대중이 지지하기는 힘들다. 따라서 소속사와 다른 멤버들은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서라도 상황 설명을 해야 한다. 혹시 그 실체가 결속력이 취약한 나이 어린 걸그룹 내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시기, 질투 정도가 이렇게 된 거라면 김 대표나 다른 멤버들 모두 미치고 환장할 노릇 아닌가?

서병기 선임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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