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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지막 자존심은 우리가” 이용대·정재성 배드민턴 銅
이용대-정재성 조가 한국 배드민턴을 살려냈다. 노메달의 위기에 ‘져주기 경기’로 인한 실격파문까지, 늪에 빠진 한국배드민턴의 체면이 이들의 땀으로 일군 동메달로 가까스로 고개를 들게 됐다.

이용대-정재성 조는 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탄부헝-쿠키엔킷(말레이시아) 조를 세트 스코아 2-0으로 꺾으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열린 남자 단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현일이 패한 후 배드민턴에서는 메달 획득이 요원해 보였지만 이용대-정재성 조의 동메달이 배드민턴 강국의 면모를 살렸다.

한편 정재성은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하기로 결심해 이제 더는 국제무대에서 이용대-정재성 콤비를 볼 수 없게 됐다. 이용대-정재성 콤비는 결국 동메달에 만족한 채 7년 동안의 국가대표 콤비를 마감한다.

<박병국 기자>
/cook@heraldcorp.com    <런던=올림픽사진 공동취재단>

5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아레나에서 열린 배드민턴 남자 복식 동메달 결정전에 말레이시아를 세트스코어 2-0으로 꺾고 동메달을 획득한 이용대-정재성이 포옹하고 있다. [런던=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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