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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男육상 400m 금메달! 영웅된 카리브 섬청년
카리브해 작은 섬나라 출신의 20세 청년이 런던올림픽에서 말 그대로 ‘국위선양’을 했다.

7일(한국시간) 런던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육상 400m에서 그레나다의 키러니 제임스(20)가 자신의 최고기록인 43초94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레나다는 카리브해의 소국으로, 제임스는 육상경기 하나로 자신의 이름과 함께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던 조국까지 전 세계에 알리게 됐다.

제임스는 2008년 이후 영국연방청소년과 세계청소년대회, 세계주니어대회, 지난해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꾸준히 우승하면서 올림픽 금메달 가능성을 보여줬다.

대구 육상대회 우승 후 그레나다 수도 세인트조지스에는 제임스의 이름을 딴 거리가 생겼으며, 런던올림픽 개회식 때 기수로 입장하기도 한 그는 이번 금메달로 확실한 ‘국민영웅’으로 등극했다.

한편, 이번 남자 육상 400m 경기에서는 제임스를 비롯해 1~3위를 모두 카리브해 섬나라가 싹쓸이했다.

<박동미 기자>
/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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