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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장웅의 훈훈한 한마디 “축하합니다…잘했습니다”
7일(한국시간)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체조 도마 경기가 끝나고 열린 시상식. 경기장인 영국 런던 노스그리니치 아레나에는 긴장된 분위기가 감돌았다.

북한의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한국 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차지한 양학선(20ㆍ한국체대) 선수의 목에 금메달을 걸어 주기로 예정돼 있었기 때문이었다.

장 위원은 예상과 달리 웃음 띤 표정으로 양학선의 목에 금메달을 걸어준 뒤, 메달을 두세 번 어루만지고는 축하 인사를 건넸다.

TV카메라에는 한국어로 “축하합니다. 잘했습니다”라는 입모양이 잡혔다. 두 사람은 서로 얼굴을 바라보며 악수를 나눴다. 북한에서 ‘김정은 체제’가 시작된 이후, 잇단 북측의 도발 위협 속에 악화된 남북관계와 대조되는 ‘훈훈한’ 분위기였다.

<신상윤 기자>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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