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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덜란드 女유도선수, 100m 결승 방해 男 응징
물병 던지던 남성에 손바닥으로 ‘분노의 펀치’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네덜란드 여자 유도 선수가 올림픽 육상 100m 트랙 위에 물병을 집어던져 경기를 방해하려 한 남성을 응징했다.

네덜란드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2012 런던올림픽 여자 유도 70kg급 동메달리스트인 이디스 보쉬는 6일(한국시간)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육상 남자 100m 결승 경기를 지켜보고 있었다. 장내 준비 신호가 울리고 경기가 막 시작하려는 순간 보쉬 옆에 있던 남성이 갑자기 물병을 장내로 던졌다.

보쉬는 그 남성이 술에 취한 채 “볼트는 안돼”라고 고래고래 소리치는 것까지는 참았다. 그러나 트랙에 물병을 번지자 보쉬는 화가 끓어올랐고, 해당 남성의 등을 손바닥으로 가격했다. 보쉬는 “‘이게 뭐지?’라는 생각이 들어 화를 참을 수 없었다”며 “볼트가 100m 우승하는 장면을 보지 못할까 봐 짜증이 났다”고 말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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