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카디프 시티가 벨라미 영입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과 결별을 준비하고 있는 벨라미는 여러 클럽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그 중에서도 자신의 고향팀인 카디프 시티가 유력한 행선지로 꼽히고 있다는 것. 벨라미는 웨일스 출신 선수다.
올 시즌 김보경을 영입한 데 이어 벨라미까지 합류하게 되면 카디프 시티의 공격진은 한층 무서워질 전망이다. 특히 벨라미는 지난 2010-2011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카디프 시티에 임대 이적해 맹활약한 바 있다.
벨라미가 2부 리그인 챔피언십을 향하게 된 이유는 리버풀의 입김도 있었다. 당초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 역시 벨라미 영입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추진했으나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 내 클럽으로는 벨라미를 보내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워 영입이 좌절되고 말았다.
2011-2012시즌 챔피언십 6위에 올라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지만 레딩에 패해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실패했던 카디프 시티는 올 시즌 김보경과 벨라미의 영입을 통해 다시 한 번 승격을 노린다는 야심찬 계획을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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