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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던올림픽 대미 장식할 폐막식 패션쇼 드레스 공개
[헤럴드경제=박혜림 인턴기자]오는 12일(이하 현지시각) 2012런던올림픽의 대미를 장식할 폐막식 패션쇼의 드레스들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세계적인 패션잡지 ‘보그(Vogue)’ 영국판은 6일 ‘미다스의 손길(Midas Touch)’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런던 올림픽 폐막식 패션쇼의 드레스들을 공개했다.

지난 2010년 2월 타계한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알렉산더 맥퀸의 오른팔이자 후계자인 사라 버튼과 ‘영국적인 감성’이 물씬 풍기는 노년의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 등이 디자인한 드레스들은 진정 ‘미다스의 손길’이 닿은 듯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통 금빛이다.

이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폐막식의 런웨이에 오를 모델들은 세계적인 슈퍼모델 케이트 모스와 나오미 캠벨, 릴리 콜, 영화 ‘트랜스포머3’의 여주인공으로 출연한 로지 헌팅턴 휘틀리 등. 가수 믹 재거의 딸이자 모델로도 활동 중인 조지아 메이 재거도 참여한다.

행사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이 런웨이를 걷는 동안 영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데이빗 보위의 음악이 흘러나올 예정이라고.

이 관계자는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 ‘최고로 영국적인 것’을 원한다”며 “영국 스타일은 전 세계적으로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것으로 정평이 나 있어 이번 올림픽 무대를 장식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고 설명, 그 취지를 짐작케 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폐막식 행사는 ‘영국 음악 교향곡(Symphony of British Music)’으로 명명됐다.

이름에 걸맞게 스파이스걸스(Spice Girls)와 조지 마이클, 제시 제이, 리암 갤러거 등 다양한 음악 장르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영국의 대표적인 가수들이 총 출동할 것으로 보인다.

폐막식 총괄 아트 디렉터인 킴 개빈은 “영국 음악의 정수를 뽑아 창작된 이번 폐막식 무대는 보는 사람들이 향후 몇년 간 절대 잊을 수 없는 환상적인 쇼가 될 것”이라며 “화려한 파티 뒤에 진정한 쇼가 당신의 오감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mne19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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