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멕시코전 패배, 日 골키퍼 곤다에 화살 “돌아오지 마!”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일본 축구대표팀이 런던올림픽 결승 문턱에서 좌절하면서, 비난의 화살이 골키퍼 슈이치(23·FC 도쿄)에게 쏠리고 있다.

일본은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축구 4강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1-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를 관람한 일본 누리꾼들은 각종 커뮤니티에 몰려들어 패배의 원인으로 곤다를 지목하며 비난에 나섰다.

일본의 유명 커뮤니티 2ch에서는 “곤다가 원흉. 돌아오지 마라”, “전범은 곤다 확정”, “오늘 골키퍼의 실수는 허용되지 않는다!”, “일본은 높은 레벨로 올라선 만큼 실수도 많다”며 곤다를 비난하는 글이 쏟아졌다. 



한 일본 누리꾼은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가 벌어지던 이날 새벽, “한국! 힘내라! 너희들이 아시아의 자랑이다!”라는 글을 올리며 패배의 아픔을 달래기도 했다.

이날 일본 대 멕시코전에서 곤다는 후반 19분, 오리베 페랄타의 기습적인 중거리 슛을 막아내며 선방했다. 그러나 이후 수비수에게 굴려준 볼을 멕시코에게 빼앗겼고, 다시 한번 페랄타에게 중거리슛을 허용하면서 역전골을 내준 꼴이 됐다.

한편, 멕시코에게 패배한 일본은 오는 11일 오전 3시 45분, 브라질과의 4강전에서 패한 한국 올림픽 대표팀과 동메달을 두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ha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