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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 ‘재판 증인채택’에 中네티즌 “그 좀 내버려둬라”
[헤럴드경제=정태란 기자]군복무 중인 월드스타 비(본명 정지훈)가 형사재판에서 증인으로 채택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중국 네티즌 반응이 뜨겁다.

서울중앙지법 재판부는 지난달 31일 비의 횡령 의혹을 퍼트린 혐의(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 보호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의류사업가 이 모 씨에 대한 공판에서 비를 검찰 측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 같은 사실이 중국 언론에 보도되자 중국 네티즌들은 “군대까지 가 있는 비를 좀 내버려둬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나타냈다.

일부 네티즌이 “증인을 핑계로 훈련이 빠지고 싶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자, 많은 네티즌들이 그 의혹을 반박하며 “그가 아니라 법원이 증인 출석을 요구했다. 기사 좀 똑바로 봐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또한 기사 내용과는 상관없이 “비가 정말 좋다”, “잘생겼다”는 의견이 난무하기도 해 비의 식지않은 인기를 드러냈다.


앞서 이씨는 지난 2010년 “비가 제이튠크리에이티브 대표이사와 가장납입 등을 통해 회사 돈 46억 원을 횡령했다”고 고소한 뒤, 일부 내용을 기자에게 전달해 기사화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비는 2010년 횡령혐의에 대해 무혐이 처분을 받았으며, 지난해 이 내용을 보도한 기자 2명을 상대로 낸 소송에 이겨 5000만 원의 손해배상 판결을 받았다.

한편 비는 지난해 11월 입대했으며 현재 국방부 국방 홍보원 홍보지원대에서 군 복무 중이다.

tair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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