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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레슬링 금빛 부활, 숨은 공신은 방대두 감독
[헤럴드생생뉴스]한국에 감동의 금메달을 선물한 레슬링에서 대표팀 방대두(58) 총감독은 숨은 일등 공신이다.

그는 1984년 LA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그 뒤로 한국 레슬링을 이끌며 금메달 2개 등을 따낸 명장이다. 이후 일선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한국 레슬링 부흥이란 막중한 임무를 받고 다시 감독으로 복귀했다.하지만 금메달 4개를 목표로 출전한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하나도 획득하지 못하면서 방 감독도 사령탑에서 물러나야 했다.

방 감독의 오기와 도전은 여기서 다시 시작됐다. 이듬해 초 대표팀 지도자 공개모집에 다시 원서를 냈고, 다시 지휘봉을 잡을 수 있었다. 방 감독은 “너무 억울해서 다시 지도자 모집에 응모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후 각종 자료를 확보하고 강한 체력훈련을 주문하는 등 절치부심했고 끊임없이 선수들의 몸상태를 확인했다. 특히 멘토로서 선수들에게 정신적으로 큰 기둥 역할을 담당했다.

그러나 방 감독은 “김현우, 정지현, 최규진과 같은 선수가 있었기에 레슬링이 새로 부활할 기회가 왔다”고 제자들에게 공을 돌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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